9호 태풍 ‘크로사’ 북상 중! 일본 향하는 태풍, 국내 영향은?
무더운 여름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태풍 소식도 함께 전해지고 있습니다. 9호 태풍 ‘크로사(Krosa)’가 괌을 출발해 일본 도쿄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제주도 해역에는 이미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태풍 ‘크로사’ 경로 요약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7월 27일 오전 10시 기준 9호 태풍 크로사는 괌 북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향후 일본 도쿄 남동쪽 해역으로 계속 이동할 예정입니다.
- 7월 28일: 도쿄 남남동쪽 약 1240km 부근
- 7월 30일: 도쿄 남남동쪽 약 830km 부근
- 8월 1일: 도쿄 남동쪽 약 790km 부근 도달
비록 중심 경로는 일본 도쿄를 향하고 있지만, 강풍과 풍랑 등 간접 영향은 이미 제주도 해역에서 관측되고 있으며, 주말을 기준으로 남부지방 및 동해안에도 일부 영향이 예상됩니다.

제주 해역, 해양 안전사고 ‘비상’

제9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인근 해상에는 13m/s의 강한 바람과 최대 3.5m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 해안에서만 이틀간 3건의 익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7월 25일: 40대 아버지, 자녀를 구하려다 바다에서 익사
- 7월 25일: 곽지해수욕장 30대 남성 익사
- 7월 26일: 월령포구 20대 남성 익사
행정당국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안 지역에서의 물놀이 및 접근을 삼가달라고 당부하며, 어항 내 무단 입수 및 야간 해수욕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영향, 어떻게 예상되나?
현재 태풍 ‘크로사’는 일본 본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되었으나, 다음과 같은 간접 영향이 우리나라에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 1. 제주도 및 남해안 해역 풍랑 및 너울: 해수욕장 접근 주의 필요
- 2. 동해안 저기압 영향: 높은 습도 및 간헐적 강풍 가능성
- 3. 해상 운항 및 어업 활동 차질: 선박 안전 점검 필요
향후 태풍의 경로에 따라 기상특보 발효 지역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기상청 홈페이지나 각 지역 행정기관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태풍 시즌, 안전 수칙 꼭 지키세요!

- 🌊 기상특보 발효 시, 해수욕장 출입 자제
- 🏖 어항 및 방파제 인근 무단 입수 금지
- ⚠ 야간 물놀이 절대 금지
- 📢 해양안전요원 및 행정당국 안내 적극 협조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는 많은 인파가 해수욕장과 해양 관광지를 찾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이 겹치면서 해양 안전사고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행과 휴식도 좋지만,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각별한 주의와 함께,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날씨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여유 있는 계획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해당 태풍 관련 정보는 기상청의 다음 발표(매일 오전 10시, 오후 4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갱신되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